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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데뷔골' 바르셀로나, 아포엘에 완승

기사입력 2014.11.26 07:01 / 기사수정 2014.11.26 07:21

김형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포엘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 AFPBBNews=News1
루이스 수아레스가 아포엘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데뷔골도 터져 의미가 남달랐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원정구장인 판시프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아포엘을 4-0으로 눌렀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조 선두 파리 셍제르망을 계속 추격했다. 남은 6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조 선두 등극을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는 수아레스가 이적 후 데뷔골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전반 27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수아레스는 득점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지만 브라질월드컵에서 상대 수비수의 어깨를 무는 행위로 받은 징계와 느린 적응 속도로 인해 특유의 득점력을 과시하지 못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득점포는 분위기 반전에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에서 첫 골맛을 본 수아레스가 차츰 득점 감각을 찾아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수아레스의 선제골에 이어 리오넬 메시가 전반 37분 추가골, 후반 13분과 42분 메시가 연이어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작성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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