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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전설의 마녀' 박근형의 봉투, 한지혜 분노에 기름 부었다

기사입력 2014.11.23 07:40 / 기사수정 2014.11.22 23:18

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 ⓒ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전설의 마녀' 한지혜 ⓒ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 전설의 마녀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10번방 재소자 문수인(한지혜 분), 손풍금(오현경), 서미오(하연수)가 출소했다.

이날 교도소를 출소한 세 사람은 하늘의 별을 보며 밝은 미래를 꿈꿨고, 터미널에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며 이달 마지막 날에 다시 보자는 약속을 하며 다시 만날날을 기약했다.

서울에 도착한 문수인은 조심스럽게 마씨네 본가를 찾아갔고, 자신의 짐을 챙겨 집을 나왔다. 그녀와 집에서 마주친 마주란은 귀신을 본 듯 기겁하며 여전히 그녀를 무시하는 발언을 늘어놨고, 바짝 독이 오른 문수인은 "눈에 뵈는 것 없으니 건드리지 마라"라고 경고하며 "형님이 알고 있던 문수인은 2년 전에 죽었다"라고 독기를 품었다.

그러나 그녀의 결심과는 달리, 문수인의 재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취직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용기를 내 직업소개소를 찾았지만 전과 기록이 있었던 그녀가 일할 만한 곳을 구하기 쉽지는 않았던 것. 하지만 깜깜해 보였던 그녀의 앞길에도 구세주는 나타났다. 동네에서 작은 빵집을 운영하던 김사장(태항호)이 그녀를 곧바로 채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문수인을 힐끔힐끔 바라보던 김사장의 눈빛에서는 예사롭지 않은 기우가 비쳤다.

반면, 차앵란(전인화)은 남편 마태산에게 문수인을 어떻게 할 거냐고 물으며 그녀를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녀는 "있는 죄 없는 죄 다 뒤집어썼다. 그건 너무 가혹하다. 마씨 집안사람들에게 왕따 당하고 무시당하는 게 내 처지 같아서 마음이 쓰인다"라고 마태산을 설득했다.

같은 시각. 문수인은 본격적으로 빵집 일을 시작했고, 김사장은 주방에서 빵을 만드는 문수인에게 "선녀처럼 예쁘다"라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빵을 판매하는 문수인을 몰래 훔쳐보며 음흉한 눈빛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마태산이 문수인에게 위로금을 건냈고, 분노한 문수인은 그의 봉투를 거절한 뒤 "무릎꿇고 사죄하게 만들겠다"고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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