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양현석이 팝 음악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입을 열었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더 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서바이벌 오디션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 제작발표회에는 박성훈 PD,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은 "참가자들이 팝을 주로 내세운다는 지적이 있는데,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이 자신이 잘하는 장르가 있는데, 그것을 가둬서 한국 가요에 틀을 맞추는 것은 불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만큼 팝 음악 접하지 못하는 나라가 없는 것 같다. 그들의 음악을 접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K-POP이 강해지려면 남의 것의 좋은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K-POP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서 한국 노래를 하는 것은 시대의 역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팝스타4'는 지난 7~9월에 걸쳐 뉴욕, 하와이 시드니 등 15개의 도시에서 해외 예선을 진행했다. 8~9월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구에서 국내 예선을 실시했고, 본선 1~2라운드를 통해 옥석을 가렸다.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