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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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상주, 인천과 1-1 무승부…클래식 잔류 불씨

기사입력 2014.11.15 15:51

조용운 기자
인천-상주 ⓒ 상주 구단 제공
인천-상주 ⓒ 상주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상주 상무가 K리그 클래식 잔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끈 상주는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주 3연패를 끊고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던 상주는 인천 원정에서도 승점1을 추가하면서 강등권 경쟁을 끝까지 이어갔다. 

1점을 더 올린 상주는 6승13무17패(승점31)를 기록하면서 11위 성남FC(승점33)와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내일 성남과 10위 경남FC의 경기 결과가 어떻든 상주는 남은 2경기 결과까지 지켜볼 여유를 안게 됐다.

"0.01%의 가능성이 있다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던 박항서 감독이지만 경기는 좀처럼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골에 대한 생각을 키운 나머지 전반 7분 만에 인천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박항서 감독은 곽광선과 서상민, 박경익을 빠르게 투입하며 잃어버린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박항서 감독의 용병술은 후반 20분 들어맞았다. 인천의 중앙을 공략하던 상주는 서상민이 문전으로 침투해 유현 골키퍼로부터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양준아가 나섰고 과감하게 중앙으로 차 동점을 만들었다.

무승부 가능성을 키운 상주는 남은 시간 인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폈고 그 과정에서 내준 위기 장면에서는 홍정남 골키퍼의 활약으로 극복해냈다. 홍정남 골키퍼는 전반 실점 이후 몰아치는 인천의 공격을 모조리 선방하는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11개에 달하는 인천의 유효슈팅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잔류 희망을 안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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