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의 장나라가 신하균과 이준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였다. ⓒ MBC 방송화면
▲ 미스터 백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장나라가 신하균과 이준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그리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4회에서는 은하수(장나라 분)가 최신형(신하균)과 최대한(이준)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30대로 회춘한 최고봉은 자살 자작극을 벌였고, 최신형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최고봉은 유서와 영상을 남겨 최대한(이준)과 가족들을 비롯한 회사 임원들에게 최신형을 혼외자식으로 소개했다.
이후 최신형의 등장은 회사 내부에 파란을 일으켰다. 최대한은 최고봉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고, 최신형을 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은하수는 최신형이 그동안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속일 수가 있어. 전부 다 거짓말이었네"라고 분노했다.
은하수는 최신형과 마주치자 "자기 신분을 위해서 필요하면 사람 이용하고, 거짓말 밥먹듯이 하고,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참 너무하시네요. 다시는 경찰서 끌려가고 싶지도 않고 회사에서 씹히고 싶지도 않으니까 제발 아는 척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쏘아붙였다.
이후 최신형은 은하수의 어머니 고정숙(이미영)이 운영하는 양복점을 찾아갔다. 최신형은 미안한 마음을 서툰 방식으로 표현했고, 끝내 "'이봐, 고마웠어. 나한테 그렇게 진심으로 대해준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었어'라고 아버지께서"라며 진심을 전했다.
최신형은 "그동안 노친네 돈 때문에 사람들이 잘해줬겠지. 사실 돈 빼면 독거노인하고 다를 바 없는데, 그쪽 덕에 아버지 가시는 길이 쓸쓸하지만은 않으셨을 거야"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 사이 회사 내부에는 은하수와 최신형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회사 직원들은 은하수가 최신형의 정체를 미리 알고 접근했다고 수군거렸다.
최대한 역시 소문을 믿고 은하수를 불러 "아버지 아들인 거 알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나? 차라리 나한테 접근하지 그랬어. 내가 그놈보다 실세인데, 설마 그 몸으로 신분상승 노리고"라며 조롱했다. 결국 은하수는 최대한의 뺨을 때린 뒤 눈물 흘리며 돌아섰다.
이후 최대한은 혼자 술을 마시는 은하수를 발견하고 먼저 사과했다. 최대한은 화가 난 은하수의 손을 자신의 볼에 갖다댄 뒤 "나 좀 미치게 맞고 싶어서"라고 고백했다. 이때 나타난 최신형은 최대한과 은하수를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봤고, 앞으로 세 사람 사이에 삼각관계가 그려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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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