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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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김동률은 대륙적, 토이는 절제된 발라드"

기사입력 2014.11.13 15:40 / 기사수정 2014.11.14 00:41

한인구 기자
유희열 ⓒ 안테나뮤직
유희열 ⓒ 안테나뮤직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유희열이 타이틀곡 '세 사람'에 대해 설명했다.

토이의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열이 참석했다.

유희열은 "어떤 분이 토이의 곡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발라드를 쓰지 않았다. '세 사람'을 쓰면서 제가 잘하는 것이 이런 스타일이구나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동률의 발라드는 대륙적이다. 가슴을 후벼판다. SG워너비, 바이브 등은 처음부터 울게된다. 제가 쓴 발라드를 봤더니 '울면서 달리기' 같은 느낌이다. 절대 슬픔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애잔한 마음이 있지만, 절제되어 있는 감성을 좋아하는 것 같다. 감동받은 영화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4월 이야기'다. 그런 감성을 곡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세 사람'에 가사가 많아 반대가 심했다. 이 곡은 드라마 시놉시스 쓰듯이 만들어 봤다"고 했다.

'다 카포'는 오는 18일 온·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자이언티, 크러쉬 등이 객원 가수로 힘을 더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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