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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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 입고 싶었다” 오승환이 '삼성 V8' 지켜본 소감

기사입력 2014.11.13 11:28 / 기사수정 2014.11.13 13:0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관중석에서 야구를 본 건 처음.”

일본프로야구 도전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난 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오승환이 1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귀국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승환은 옛 동료인 “삼성 선수단의 우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2013시즌까지 삼성의 한국시리즈 승리구를 챙기던 선수다. 오승환은 2005~2006년 한국시리즈 2연패 달성 무렵과 2011~2013년 한국시리즈 3연패에 성공할 때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마운드 위에 서 있던 투수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오승환은 야구팬으로서 시리즈를 지켜봤다. 특히 지난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아 류중일 감독과 옛 동료들을 만났다.

오승환은 “야구를 시작한 후 삼성의 야구를 관중석에서 지켜 본건 처음인 것 같다. 기분이 남달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삼성이 우승을 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 그때만큼은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 물론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승의 기쁨을 알기에 삼성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면서 “삼성 선수들 우승 축하한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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