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과 신세경이 가슴 아픈 포옹을 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의 시청률이 하락했다.
12일 방송된 '아이언맨'은 3.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4.0%)보다 0.8%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홍빈(이동욱 분)이 손세동(신세경)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홍빈은 아픈 김태희(한은정)가 편지 한 장 남겨놓고 사라져 버리자 김태희의 고향으로 내려갔다. 주홍빈의 예상대로 김태희는 주홍빈 몰래 집으로 내려와 부모님과 같이 지내고 있었다. 김태희의 집에는 손세동도 함께였다.
주홍빈은 김태희의 집으로 가기 위한 배에 손세동이 타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며 일단 배에 올라탔다. 주홍빈은 손세동을 말없이 지켜보다가 "답답해. 힘들어. 아파죽겠어"라고 아픈 김태희 때문에 손세동에게 갈 수 없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손세동은 "말 안 해도 다 안다. 우리가 그렇게 선택한 거다. 그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 않으냐. 그렇게 선택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들이다. 하려고 하는 말 하지 마라. 나는 그 말 듣고 싶지 않다"고 애써 주홍빈을 외면했다.
손세동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르던 주홍빈은 눈물을 쏟으며 "미안해"라고 말했다. 손세동은 그런 주홍빈을 안아주며 함께 눈물 흘렸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미스터 백'은 11.6%, SBS '피노키오'는 7.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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