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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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 결승골'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에 1-0 승리

기사입력 2014.11.09 01:50 / 기사수정 2014.11.09 02:20

조용운 기자
마타  ⓒ AFPBBNews=News1
마타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안 마타의 결승골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끈 맨유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2-2)과 첼시(1-1), 맨체스터 시티(0-1)로 이어진 무승 부진을 4경기 만에 끊어낸 맨유는 상위권 도약을 알렸다. 

경기를 앞두고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진 꾸리기에 난항을 겪은 판 할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던 달레이 블린트를 센터백으로 세우는 변화를 통해 해법을 찾으려 애썼다.

마이클 캐릭이 블린트를 대체한 가운데 나머지 포지션은 맨시티전에 나섰던 것과 같았다. 이미 호흡을 맞춰본 맨유였지만 좀처럼 크리스탈 팰리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단조로운 크로스 위주의 공격이 주를 이었고 그마저도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아드낭 야누자이와 앙헬 디 마리아, 캐릭, 웨인 루니 등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할 뿐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오히려 전반 30분경 상대의 롱볼에 수비 뒷공간이 허물어지면서 프레이저 캠벨에게 실점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펴기 시작한 맨유는 전반과 달리 다양한 공격 방향을 보였고 펠라이니의 위협적인 슈팅을 통해 확실하게 주도권을 가져왔다.

해결사는 마타였다. 올 시즌 확실한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는 마타는 후반 16분 야누자이를 대신해 투입됐고 불과 5분 뒤 정확한 슈팅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며 팀에 오랜만에 승리를 안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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