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교도소 생활에 적응해 나갔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문수인(한지혜 분)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이 교도소 감방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문수인은 시아버지 마태산(박근형)의 계략에 휘말려 교도소로 가게 됐고, 살인 미수 혐의로 감옥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서미오(하연수). 사기 혐의의 손풍금(오현경).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심복녀(고두심)과 만나게 됐다.
그렇게 교도소 생활을 시작한 문수인은 손풍금의 텃세에 시달리며 힘겨운 매일을 보내게 됐다. 문수인은 그 누구와도 말을 섞지 않았고, 교도소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있는 무기력한 나날을 보냈다. 특히 문수인은 꿈속에서까지 마 씨네 일가에 시달리며 제대로 잠들지 못했다.
문수인은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곤욕을 치르고 있었다. 매일 밥을 굶었고, 서미오가 내미는 우유도 거절했다. 그러나 곧 배고파진 그녀는 재소자들이 남긴 밥을 허겁지겁 먹어 치웠고 분통함에 눈물을 흘렸다.
허겁지겁 밥을 먹다 사래에 들린 문수인에게 심복녀는 물을 건네며 "천천히 먹어도 뺏지 않는다"라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문수인은 눈물을 흘렸고, 심복녀는 억울한 일은 누구나 있지만 살아 있어야 억울함을 풀 수 있다고 조언해 조금씩 문수인의 마음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문수인은 교도소에서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김영옥(김수미)에게 대들다가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했고, 자신을 구하러온 심복녀를 구하려다가 코피까지 터지는 듯 10번 방 마녀들과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재소자들을 위한 제빵 기술 교육을 하러온 남우석(하석진)이 문수인이 실수로 뿌린 밀가루를 맞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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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