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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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성민, 접대 문화 현실 꼬집었다 '통쾌한 복수극'

기사입력 2014.11.08 21:30 / 기사수정 2014.11.08 21:30

'미생'의 이성민이 신념을 지켰다. ⓒ tvN 방송화면
'미생'의 이성민이 신념을 지켰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생' 이성민이 바이어와 계약을 포기하고 신념을 택했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8회에서는 오상식(이성민 분)이 계약을 포기하고 신념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부장은 오상식에게 300만불짜리 아랍 메카폰 계약서를 받아오라고 지시했다. 오상식은 2차 접대에서만 사인을 하기로 소문난 문충기 대표를 만나야했다.

오상식은 인원을 충원해주겠다는 김부장의 말에 2차 접대를 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버리고 영업 3팀 직원들과 치밀하게 접대 계획을 짰다.

오상식과 김동식(김대명), 장그래(임시완)는 계약서에 사인을 받겠다는 일념으로 문충기 대표와 밤새 술을 마셨다. 끝내 오상식은 호텔룸으로 향하는 문충기에게 계약서를 건넸고, 장그래는 "과장님은 실패했지만 우리 영업 3팀은 살았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날 오상식의 반전 계획이 드러났다. 오상식은 "그 놈이 원하는 대로 호락호락 다 해줄 줄 알았니"라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오상식은 문충기가 있는 호텔룸으로 그의 와이프를 보냈던 것.

오상식은 "마누라랑 같이 입국한다는 기사가 있었지. 무심코 기념일을 보는데 우리 접대날이랑 똑같은 거야. 신성한 결혼기념일날 그 짓을 하겠다는 거 아니야 그놈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오상식은 "난 그놈의 불쌍한 와이프에게 잊지 못할 결혼기념일을 선물하기로 했어. 접대날 아침 그녀를 만나서 우리가 마련한 작은 선물 계획에 대해서 얘기해줬어"라고 덧붙였다.

김동식은 "세상에 마누라한테 접대 받고 싶은 남자가 어디 있다고"라며 발끈했지만, 장그래는 "계약을 버리고 신념을 선택하신 거군요"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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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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