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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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설욕 성공' 염경엽 "우리도 잠실에 강하다"

기사입력 2014.11.08 17:05

나유리 기자
흐뭇한 표정의 염경엽 감독 ⓒ 목동, 김한준 기자
흐뭇한 표정의 염경엽 감독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3-9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앤디 밴헤켄이 7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며 생애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거뒀고, 유한준의 '멀티 홈런'을 포함해 4개 홈런이 터지며 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제 시리즈 전적 2승 2패, 다시 동률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 선수들에게 굉장히 부담되는 경기였는데 집중력과 열정, 절실함으로 승리를 만들어줘서 칭찬해주고 싶다. 승리 발판은 밴헤켄이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해줘서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가장 먼저 선발 투수 밴헤켄을 칭찬했다.

이어 "1회말 서건창이 '리드오프'로서 2개의 도루를 성공시켜 선취점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유한준의 5타점으로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 유한준이 가장 감이 좋기 때문에 안타 1개는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홈런이 나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택근이 고참으로서, 주장으로서 부담감도 많았고 마음 고생을 했다. 오늘 홈런을 통해 편안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두루 칭찬했다.

무엇보다 상대 불펜진을 무너트린 것이 큰 수확이었다. 염 감독은 "7차전까지 간다고 생각했을 때 배영수, 차우찬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조금이라도 부담을 느낄 수 있게 공략한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제 승부는 잠실로 이어진다. 5,6,7차전을 앞둔 염경엽 감독은 류중일 감독이 잠실 경기에 자신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우리도 잠실에 강하다. 우리 투수들이 잠실에서 편하게 던진다"고 응수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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