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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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승부 원점' 류중일 "투·타 모두 진 경기"

기사입력 2014.11.08 16:54

나유리 기자
착잡하게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류중일 감독 ⓒ 목동, 김한준 기자
착잡하게 그라운드를 바라보는 류중일 감독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전반적으로 모두 진 경기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2-9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양 팀의 승부는 최소 6차전까지 간다.

선발 투수 J.D 마틴이 일찍 무너진 것이 컸다. 마틴은 1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강판됐고, '1+1 전략'으로 등판한 배영수는 피홈런 2방에 3⅓이닝 3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정규 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초 2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뒤였다.

경기를 마친 후 류중일 감독은 "전반적으로 투-타 모두 진 경기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의 낮경기라서 그런지 선수단 전체가 몸이 무거운 느낌이었다. 1회말 점수를 주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그게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틴에 대해서는 "오늘 불펜에서는 공이 좋았다. 하지만 큰 경기 선발로 나서니까 긴장을 한 것 같다. 배영수도 제구가 좀 높게 되는 바람에 홈런을 허용했다. 그래서 따라가기 힘들었다. 밴헤켄 3일 휴식이었는데 공략하지 못했다. 연구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중간에 교체된 박석민은 "타이밍도 잘 안맞고 이럴 때는 생각할만한 시간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나도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이 잠실에 가면 야구를 잘한다. 2승 2패니까 두번 더 이기면 된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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