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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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독일 희소식 "슈바인슈타이거가 돌아온다"

기사입력 2014.11.04 14:44 / 기사수정 2014.11.04 17:40

김형민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 주축 미드필더 바스타인 슈바인슈타이거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부사장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슈바인슈타이거가) 예상보다 빨리 올해 안으로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슈바인슈타이거는 오랜 공백기를 깨고 그라운드 복귀를 서두르게 됐다. 지난 7월에 쓰러진 뒤 4개월 만이다. 독일 대표로 출전했던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다 왼쪽 무릎의 슬개골 힘줄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에는 내년 1월에나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속팀 뮌헨에서는 올 시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채 휴식과 재활에 열중했다.

뮌헨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팀이 자랑하던 중원이 헐거워졌다. 슈바인슈타이거를 포함해 하비 마르티네스, 티아고 알칸타라 등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선수 구성에 어려움이 생겼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사비 알론소를 영입해 빈 자리를 메꾸기도 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복귀로 뮌헨은 각종 대회 우승 도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 슈바인슈타이거는 팀 훈련에 복귀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독일 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월드컵챔피언' 독일은 슈바인슈타이거, 메수트 외질(아스날) 등 주축 미드필더들의 부상과 함께 유로2016 예선전을 어렵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는 0-2로 충격패 당하기도 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복귀는 한층 젊어진 전차군단에 경험과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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