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임지연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KGC인삼공사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14-25, 25-18, 25-21, 29-27)로 꺾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7을 확보했다. 반면 개막 후 2연승을 챙긴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에 무릎 꿇으면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출발은 불안했다. KGC 인삼공사는 1세트 동안 14점을 얻는 데 그치며 초반 흐름을 뺏겼다. 그러나 11점을 합작한 조이스와 백목화를 앞세워 2세트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KGC인삼공사는 2세터보다 더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팀을 이끈 외국인주포 조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3세트도 챙겼다. 17-17에서 이연주의 오픈 공격, 조이스의 백어택, 상대 범실 등을 묶어 점수를 벌려나갔고 24-21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올렸다.
마지막이 된 4세트. 끌려가던 KGC인삼공사는 13-15에서 조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연이어 터진 백목화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외국인주포 조이스와 폴리를 앞세워 점수를 쌓으며 접전을 펼쳤다. KGC인삼공사가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27-27에서 터진 상대 공격 범실과 조이스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주포 조이스는 블로킹 2개 포함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을 올렸다. 백목화도 16점으로 힘을 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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