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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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여유' 류중일 감독 "선수들, 야구 하고 싶어 근질근질"

기사입력 2014.10.31 21:55

나유리 기자
류중일 감독(왼쪽) ⓒ 엑스포츠뉴스DB
류중일 감독(왼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기다리는 팀은 여유가 있다. 이제 상대가 확정된 삼성 라이온즈가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4연패에 시동을 건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넥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넥센이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은 "정규시즌을 마치고 약 보름간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잘 준비해왔다. 한국시리즈 상대가 어떤 팀이 될 지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상대에 관계 없이 우리는 단지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면 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대구에서 kt 위즈와의 연습경기, 자체 청백전 등 훈련을 소화한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조절해온 것으로 보인다. 다들 야구를 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것처럼 보인다"며 " 나뿐만 아니라 코치와 선수들 모두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꼭 달성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과 넥센의 한국시리즈는 내달 4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시작된다. 양 팀은 전날(3일) 대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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