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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차주 "박명수, 사고 관련 사과 없었다"

기사입력 2014.10.31 14:06

한인구 기자
박명수 ⓒ 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 ⓒ 엑스포츠뉴스DB


▲ 박명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박명수가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녹화 진행 중 사고를 낸 차량 주인이 그의 태도에 대해 뒤늦게 불만을 드러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차량 주인은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박명수가 사고 당시 제대로 된 사고를 하지 않았다"면서 "총 세 차례 차량을 빌려주는 동안 박명수 씨가 계속 운전을 했다. 인페 스피디움을 달리던 중 큰 사고가 났던 차가 내 차였다"고 밝혔다.

이어 "완벽하게 수리하는 데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차량 대여료(30만원씩 총 3회), 사고로 인한 차량 감가상각비(15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00만원을 보상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 사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이날 박명수씨 태도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날 보려 하지도 않았고, 카메라가 꺼진 이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지 않았다"고 적었다.

박명수가 녹화 당시 사용하던 차량의 주인은 박명수의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 망가진 것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지만, 박명수가 주위 등살에 떠밀려 '미안합니다' 말한 게 전부였다고 설명했다.

또 "사고가 난 이후에도 주최측 차라는 생각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영암 KIC에서 촬영을 했던 그날에는 개인차로 사고를 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과는 일절 없었다"고 했다.

그는 "박명수 씨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분이었다. 이후 TV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박명수 씨가 나오면 자꾸 채널을 돌리게 된다. 개그 콘셉트상 재미는 최근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진짜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4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KSF 참가를 준바하는 과정에서 차량 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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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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