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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믹스앤매치' 아이콘 멤버, 이제 팬들의 결정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4.10.31 06:45 / 기사수정 2014.10.31 11:57

대중문화부 기자

'믹스앤매치' 아이콘 멤버 결정을 위한 파이널 매치가 그려졌다. ⓒ Mnet 방송화면
'믹스앤매치' 아이콘 멤버 결정을 위한 파이널 매치가 그려졌다. ⓒ Mnet 방송화면

▲ 믹스앤매치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믹스앤매치' iKON(아이콘) 멤버 결정을 위한 파이널 매치가 끝났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믹스앤매치' 8회에서는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됐던 파이널 매치가 공개됐다.

이날 자유곡 매치로 펼쳐진 1라운드는 송윤형, 정진형, 정찬우의 'Let's twist again'과 구준회, 김동혁, 양홍석의 '눈코입'으로 각기 다른 두 팀의 매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는 자작곡 매치. 아이콘 멤버로 확정된 김진환, 바비, 비아이가 두 팀과 함께 무대에 섰다. 송윤형, 정진형, 정찬우의 'Long time no see'는 아련하면서 설렘이 느껴지는 달콤한 무대였다는 평이 돌아왔다.

이어진 무대는 구준회, 김동혁, 양홍석이 함께한 '시노시작'. 일명 '고릴라 춤'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은 박력 있고 신나는 무대라는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9명 모두가 함께 한 댄스 매치로 꾸며졌다. 9명이 함께하는 마지막 무대이기에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늴리리야+All of me+Siri says' 음악에 맞춰 멤버들은 절제된 듯 하면서도 화려한 스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깔끔한 군무와 함께 보여준 각자의 개성있는 댄스는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믹스앤매치' 파이널 매치엔 아이콘 멤버들의 무대 외에도 YG 패밀리가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널 매치 MC로 참여한 유인나, 대성을 비롯해 양현석, 빅뱅의 지드래곤, 태양, 투애니원의 씨엘, 공민지, 산다라 그리고 에픽하이의 타블로, 투컷, 미쓰라 등 YG 패밀리가 총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준비한 무대를 보며 함께 호흡했고, 멤버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위너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 비아이, 바비, 김진환과 스페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들은 '공허해'로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준 후 'Just Another Boy'로 반전 매력을  꾀했다. 현장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앞서 멤버들은 파이널 무대 공개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아이콘 멤버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비아이는 "데뷔했을 때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성장하는 게 끝이 없을 것 같다"며 초심을 되새겼고, 김진환은 "부끄럽지 않은 멋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한 바비는 "누구도 저희 팀을 따라할 수 없고 가요계의 한 획을 긋는 (팀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구준회는 "빨리 이 팀에 합류에 모든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고, 송윤형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제일 큰 목표다"면서 가수가 되고픈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김동혁은 "드디어 나도 가수란 직업을 갖고 음악을 할 수 있구나"라며, 정진형은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인데 그동안 진짜 정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떨어지기 싫고 아이콘이 되고 싶다"며 바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찬우는 "잔인한 서바이벌이라는 타이틀과 하나하나 무대마다 살아남아야 된다는 게 아이콘이란 그룹에서 데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더 간절하게 한 것 같다"고, 양홍석은 "정말 많은 걸 배웠고 팀워크가 뭔지도 배웠다. 제가 가수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었던 것 같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젠 이런 멤버들의 열정, 끼 그리고 노력을 제일 관심있게 지켜 본 팬들의 결정만이 남았다. 비아이, 김진환, 바비와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는 멤버, 각자의 색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아이콘' 안에서 융화될 수 있는 멤버, 무엇보다 '아이콘'을 향한 의지가 간절한 멤버는 누구일까.    

투표 기간은 30일 밤 11시부터 31일 밤 12시까지로, 문자, 페이스북 온라인, 라인 모바일로 각각 투표가 가능하다.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 등 총 6명의 후보 중 4명의 멤버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한 명의 멤버에게 중복 투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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