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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코치 영입 추진 등 바쁜 가을 보내고 있는 두산

기사입력 2014.10.30 16:00 / 기사수정 2014.10.31 11:2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야생마’ 이상훈 코치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야구 코치로 입성할 전망이다.

두산 측은 30일 “이상훈 코치를 영입하는 과정에 있는 건 사실이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은 찍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6위로 마감한 두산은 송일수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하고 제10대 사령탑에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 김 신임 감독은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해 2011년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선수 및 코치 생활을 이어왔다. 최근 2년 동안 SK 와이번스 배터리 코치 역할을 맡았던 김 신임 감독은 3년 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새로운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음으로써 코칭스태프의 변화도 불가피한 상황. 두산은 현재 코칭스태프 인선에 한창이다. 이상훈 전 고양원더스 투수 코치 영입도 그 일부다.

이상훈 코치는 1993년부터 1998년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 생활을 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 메이저리그 보스턴에 몸을 담은 바 있다. 그는 2002년 LG로 돌아온 뒤 2004년 SK서 유니폼을 벗었다. 이 코치는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은퇴 후 처음으로 프로야구 코치로 입성하게 된다.

한편 두산은 오는 11월 5일 일본으로 마무리훈련을 떠난다. 그전까지 코칭스태프를 확정 짓기는 어려울 전망. 아직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팀들도 있는 데다, 두산을 포함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5~9위 팀이 사령탑을 교체하면서 코칭스태프 이동이 커, 두산 역시 코칭스태프 확정에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는 게 두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두산 관계자는 “마무리캠프는 기존 코치들의 지휘 아래 진행될 것”이라면서 “코칭스태프 선임 문제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정규시즌 종료 후 짧은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8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두산 선수단은 마무리캠프전까지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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