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2
사회

우울증 환자 급증, 퇴직 등 고립감이 원인…해결책은?

기사입력 2014.10.27 17:11 / 기사수정 2014.10.27 17:11

조재용 기자
우울증 환자 급증 ⓒ SBS
우울증 환자 급증 ⓒ SBS


▲ 우울증 환자 급증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우울증 환자 급증이 화제가 되면서 그 원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건강보험 심사 결정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진료인원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했다.

지난 2009년 우울증 진료인원은 55만 6000명, 진료비는 2135억 원이었으나 지난 2013년에는 우울증 진료인원은 66만 6000명, 진료비는 2714억 원으로 증가했다.

우울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2.2배가량 많았으나, 매년 증가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폭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22.2%, 50대가 21.0%, 60대가 17.5%로 나타나 우울증 진료 비율이 50대 이상 장노년층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층에서 우울증이 많은 것은 여성은 폐경이나 각종 질병 등 신체적인 변화, 남녀 공통으로는 퇴직 등에 따른 수입 감소와 고립감 따위가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 진료인원은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이상인 53.5%를 차지했다. 폐경과 성장한 자녀들의 독립 등으로 인해 느끼는 심리적 허무감이 우울증의 원인으로 것으로 추측됐다.

심평원은 "우울증은 치료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알코올이나 불법 약물을 피하고 걷기·조깅·수영 등 즐기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운동을 하면 우울증 관리·예방에 좋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