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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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단장 “타베라스, 재능있는 청년이었다”

기사입력 2014.10.27 16:16 / 기사수정 2014.10.27 17:2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망주 오스카 타베라스(22)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USA 투데이’ 등 미국 언론은 27일(한국시간) 타베라스가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타베라스 에이전트에 따르면 그의 여자친구도 함께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타베라스는 세인트루이스 최구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0경기에 출전, 타율 2할3푼9리 22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09년부터 활약하며 타율 3할2푼 53홈런을 때렸다. 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4경기)와 챔피언십시리즈(3경기)에도 출장해 활약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 존 모젤리악 단장은 MLB닷컴을 통해 “타베라스의 죽음이 실감나지 않는다. 충분히 재능 있는 청년이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가득 받고 멋진 선수로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랐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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