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물류센터 화재 ⓒ YTN
▲ 군포 물류센터 화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기 군포시 부곡동의 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25일 오후 11시 40분께 물류터미널 건물 1층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돼 1층 창고 전체와 2층 사무실 일부를 태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1층 화물물류대 쪽에서 흰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소방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다. 또 포크레인을 불러 1층 천장에서 무너진 패널을 걷어내고 잔불을 제거할 계획이다.
소방관계자는 "어제 저녁 8시쯤 물류센터 관계자들이 모두 퇴근해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포크레인이 들어와 무너진 패널을 다 드러내고 잔불을 제거할 계획이다. 최종 진화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큰 불은 잡혔지만 9시간 넘게 계속된 화재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광역 1호'를 발령해 과천·의왕·안양·수원·용인·성남 등 인근 소방서 인력을 총동원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