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정형돈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 MBC 방송화면
▲ 무한도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개그맨 정형돈이 '무한도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가 펼치는 '400회 특집-비긴 어게인'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정형돈은 모닥불을 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이 조금 무서운 프로지 않냐. 자부심도 있으면서 한편은 억울한 것도 있었던 것 같다. '유독 우리한테만 너무 엄격한 게 아닌가' 이제는 그런 게 이해가 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유재석은 "열 가지 중 한 가지는 안 좋을 수도 있다. 아홉 가지 좋은 걸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살면 된다. 어떻게 열 가지 중 열 가지가 다 좋냐. 그런 인생은 없다"라고 조언했다.
또 유재석은 "시간 가는 게 아깝다. 사실 '무한도전'은 인생을 바꿔놓은 프로그램이다. 다들 동의 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재석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멤버들끼리도 많이 얘기 하고 사람들도 물어본다. 난 그런 게 고민 안된다"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까'냐"라며 공감했다. 유재석 역시 "그게 고민이다"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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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