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송윤아가 5살 아들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송윤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들이 '마마'에 나온 엄마를 자랑스러워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송윤아는 동료 배우인 설경구와 2009년 결혼, 아들을 한 명 두고 있다.
극 중 그루(윤찬영)의 엄마 한승희를 연기한 송윤아는 "초반에 그루(윤찬영)의 존재를 되게 의식하고 질투하더라. 저번에는 '엄마, 그루형은 가짜 아들이지? 내가 진짜 아들이지?'라고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어느 날 그루가 캐나다에서 온 걸 알게 됐다. 반에 올리비아라는 친구가 있는데 '올리비아도 캐나다를 알더라고요?'라더라. 그래서 '올리비아도 캐나다 가봤대?'라고 물으니 '아니요. 캐나다는 그루형이 있었잖아요'라고 답했다. 모든 게 그루 형과 연관됐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그루가 캐나다에서 왔는데 왜 영어를 안 하냐고 묻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내가 아니라 그루에 쏠렸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 시한부 한승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6년의 공백기를 무색하게 하는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받았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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