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프랑스)이 종료 3분 전 터진 결승골로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를 지켰다.
PSG는 22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지난 2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제압하며 조 선두로 올라선 PSG는 상대적으로 약한 아포엘 원정에서 대승을 노렸지만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볼 점유율을 61%를 가져가고 슈팅을 13개나 시도하며 아포엘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애를 썼지만 슈팅 정확도가 아쉬웠다. 공격 선봉에 선 카바니와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움직임이 아쉬움을 보여주면서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중반 넘어서면서 다급해진 PSG의 로랑 블랑 감독은 요한 카바예와 장-크리스토프 바헤벡, 클레망 샹톰을 연이어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선수 교체에도 골을 넣지 못하던 PSG는 후반 42분 카바니가 상대 문전에서 넘어지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오른발로 골을 뽑아내면서 가까스로 1-0 승리를 챙겼다.
카바니의 극적인 골로 2승1무(승점7)를 기록한 PSG는 같은시간 아약스(네덜란드)를 제압한 바르셀로나(승점6)를 따돌리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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