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마산구장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하루 더 밀렸다.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은 어떻게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 순연됐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시 마산지역에는 오전 내내 비가 내렸고, 정오 무렵 그쳤다가 오후 2시 20분부터 빗줄기가 강해졌다. 폭우였다. 이후 잠시 잦아들기도 했지만 경기 시작 1시간 정도를 앞두고 다시 굵어졌다. 경기 진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19일 1차전 이후 연달아 경기가 밀리면서 포스트시즌 전체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KBO에 따르면 일단 준플레이오프는 22일 2차전, 23일 이동일 이후 24일과 25일 잠실에서 3~4차전이 열린다. 5차전까지 이어지면 26일은 이동일이고 27일 다시 마산구장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등 다음 시리즈는 준플레이오프 결과가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예정된 일정대로 간다. 단 시리즈 사이에는 이동일 하루가 들어가야 한다.
가장 빠른 다음 시리즈 일정인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는 26일로 잡혀 있다. 5차전이 성사되지만 않으면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하는 데는 지장이 없는 셈이다. 단 이 경우 LG나 NC나 시리즈를 빨리 끝낸 메리트가 사라진다. 4차전에서 승부를 내면 미디어데이 포함 3일 휴식이 생길 수 있지만, 지금은 하루밖에 쉴 틈이 없다.
* 연기된 준플레이오프 일정(종전 일정)
22일 마산구장 2차전 (잠실 3차전)
23일 이동일 (잠실 4차전)
24일 잠실구장 3차전 (이동일)
25일 잠실구장 4차전 (마산 5차전)
26일 이동일 (PO 미디어데이)
27일 마산구장 5차전 (PO 1차전)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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