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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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김경문의 신뢰…우익수 나성범, 그대로 간다

기사입력 2014.10.19 18:01 / 기사수정 2014.10.19 19:4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그대로 간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4-13으로 졌다. 믿었던 선발 이재학이 1회도 버티지 못한 채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무엇보다 실책이 많이 나왔다는 점이 아쉬운 경기였다. NC는 이날 외야에서만 2개가 나오는 등 실책 3개를 저질렀다.

가장 큰 패인은 선발 이재학이 무너진 것이지만, 수비에서도 빈 틈을 보이며 상대의 대량 득점을 허용했다. NC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시즌 내내 중견수로 뛰던 나성범의 위치를 우익수로 옮겼다. 나성범 대신 이종욱이 중견수로 나섰다.

그러나 나성범은 5회 포구 실책을 범했다. 1사 1루에서 스나이더의 우전안타 타구를 처리하려다 공을 글러브에 넣지 못했다. 1루주자 이진영은 2루를 거쳐 3루까지 진출했고, 스나이더도 2루를 밟았다.

베테랑 이종욱도 실책을 범했다. 이종욱은 8회 1사 만루에서 송구실책을 저질렀다. 박용택의 중전안타로 3루주자 최경철은 홈을 밟았다. 이종욱의 선택은 3루였는데, 이 송구가 터무니없이 높게 날아가면서 3루쪽 덕아웃에 들어갔다. 손주인과 오지환이 득점하면서 순식간에 11-2가 됐다.

분명 아쉬운 플레이였지만, 김경문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은 외야에서 우익수 나성범(5회)과 중견수 이종욱(8회)이 수비 실책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그대로 가겠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한편 NC는 4-13으로 완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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