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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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LG 양상문 감독, 포스트시즌 운영도 '뚜벅뚜벅'

기사입력 2014.10.19 13:25

신원철 기자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LG 양상문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에게 '승부수'는 없다. 포스트시즌 경기 운영도 정규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LG 양상문 감독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승률 5할도 안되는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온 입장에서 더 큰 계획을 말하기는 어렵지만…"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우승한 확률이 굉장히 낮다. 시리즈를 치르면서 출혈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시스템에서 (3·4위 팀이 최종 우승하기 위해서) 정규시즌보다 더 기본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경기 잡자고 거기에 '올인'하면 다음 단계에서 무너진다. 그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10월 불펜 평균자책점이 4.69(40⅓이닝 21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게 조언을 했다"며 "좋아지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대타 활용도 마찬가지다. 양 감독은 "대타 자원으로 최승준과 정의윤이 있지만 경기 초반에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뒤에 나갈 대체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시즌 막판에 4위 자리 지키려고 교체 카드를 빨리 써보기도 했는데 득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타로 나가는 선수에게 부담도 된다. 정규시즌처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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