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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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펄펄'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제압

기사입력 2014.10.18 18:39 / 기사수정 2014.10.18 18:40

임지연 기자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새 시즌 팀의 첫 승리를 견인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새 시즌 팀의 첫 승리를 견인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새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KGC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7, 25-17, 23-25, 25-16)로 꺾었다.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올시즌 다른 사령탑이 경계하는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팀이다. 이효희 등이 팀을 떠났지만 지난 9월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희진과 박정아 등 주축 멤버는 그대로 유지했다. 또 IBK기업은행은 미국 국가대표 출신 데스티니 후커와 베테랑 김사니를 영입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셈이다.

IBK기업은행은 손쉽게 1-2세트를 따냈다. 먼저 1세트 2-2에서 데스티니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 박정아의 시간차 등을 묶어 달아났다. IBK기업은행은 채선아의 시간차 공격으로 24-17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데스티니의 오픈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두 팀은 공격력은 비슷했으나 IBK기업은행이 블로킹(2개)에서 앞섰고 적은 범실(1-9)로 점수를 쌓았다. 2세트도 블로킹 3개 포함 11점을 올린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먼저 25득점을 얻어냈다.

벼랑 끝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상대가 공수에서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조인스(9점)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이전 세트보다 범실 플레이를 줄인것도 주효했다. KGC인삼공사는 20점 고지를 넘어선 후 조이스와 이연주의 공격이 연이어 IBK기업은행 블로킹 벽에 가로막히면서 상대의 21-17 추격을 허용했으나 조인스를 앞세워 1세트를 만회했다.

IBK기업은행은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데스티니와 김희진을 백분 활용하며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블로킹 6개 포함 27득점으로 활약했고 데스티니(23점) 박정아(11점)도 힘을 더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13-3으로 압도적으로 강세를 보였고 상대보다 적은 범실(19-36)로 시즌 첫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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