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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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명승부 지분 40%…서정원 "진솔한 땀방울이 힘"

기사입력 2014.10.16 16:45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 ⓒ 엑스포츠뉴스DB
수원 삼성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번 시즌 가장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은 과연 어디일까. 저마다 팬들의 주장이 있겠지만 기록은 수원 삼성을 가리킨다.

프로축구연맹은 매 라운드가 끝나면 베스트 선수와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 주말 열렸던 31라운드의 베스트 팀과 매치의 주인공은 수원이었다.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결승골로 승리한 수원은 시즌 6번째 베스트 팀, 매치에 동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수원은 가장 재밌고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것을 뜻하는 베스트 매치에 13번 선정됐다. 총 31경기 중 40%가 넘는 수치로 수원은 올 시즌 절반 가까이 재밌는 경기를 펼쳤다는 분석이다.

수원이 이처럼 베스트 팀과 매치를 휩쓰는 이유로 서정원 감독의 콤팩트한 공격축구가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늘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역동적인 스타일을 펼치는 것이 매 라운드를 명승부로 물들이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올 시즌 수원은 도전자라는 낮은 위치에서 시작했기에 매 경기 절박함이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100% 쏟아부을 수밖에 없었던 만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다 그라운드 위에서 쓰러지는 선수들의 진솔한 땀방울이 팬들을 감동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축구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수원은 현재 K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30만 관중을 돌파하며 관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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