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 문광은이 패전 위기에 놓였다.
문광은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실점(2자책)했다. 문광은은 66구를 던지면서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만수 감독은 문광은이 5회까지 버텨주길 기대했으나, 문광은은 야수들의 아쉬운 실책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문광은은 1회 두산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후속 김진형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기록으로는 안타였지만, 이때 2루수 나주환의 수비가 아쉬웠다. 문광은은 무사 1,3루에서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 때 민병헌에게 홈을 내줘 선취점을 뺏겼다. 이후 홍성흔에게 볼넷을 허용해 이어진 위기에서 최주환에게 1수루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때 1루수 박정권의 실책이 겹쳐 김진형까지 홈을 밟았다. 0-2가 됐다.
문광은은 3회말 다시 실점했다. 1사에서 김현수와 홍성흔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최주환의 중전안타에 3점째 내줬다.
다시 수비 실책에 아쉬움을 삼켰다. 문광은은 4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문광은은 선두 김재호의 우전 안타와 정수빈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다. 이때 문광은은 민병헌에게 평범한 외야 뜬공을 이끌었으나, 임훈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가 살았다. 문광은은 김진형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만든 뒤 마운드를 이재영에게 넘겼다.
이재영이 2사 만루에서 폭투로 3루 주자 김재호를 불러들여 문광은의 실점은 4점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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