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49
스포츠

넥센 문성현,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 '10승 불발'

기사입력 2014.10.15 19:08

나유리 기자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DB
문성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문성현의 '10승 꿈'이 이렇게 물거품이 됐다.

문성현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 넥센 타선이 대거 3점을 얻어내며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피칭을 시작한 문성현은 첫 타자 황재균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깔끔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정훈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고, 손아섭은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최준석에게 또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2사 주자 1,3루 위기에서 박종윤을 상대한 문성현은 내야 땅볼을 유도해냈다. 그러나 스타트가 늦어 글러브 옆으로 빠져나갔고, 1루수 박병호가 공을 집어들었을 때는 이미 타자 주자와 선행 주자가 모두 세이프 된 상황이었다.

결국 문규현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한 문성현은 별안간 김영민과 교체됐다. 투구수는 21개에 불과했지만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강판됐다.

넥센 관계자는 "수비하다 다친 것은 아니다. 경기전에도 이상은 없었는데 공을 몇개 던져보니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코칭스태프들 역시 포스트시즌 등판이 남아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에 교체했다. 현재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은 없다"고 전했다.

문성현은 이날 경기전까지 올 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데뷔 첫 두자릿수 승리 사냥을 노렸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