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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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은 IBK, 복병은 도로공사"…만장일치 여자배구

기사입력 2014.10.14 14:57

조용운 기자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IBK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 서울 김한준 기자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IBK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 서울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V리그 여자부 사령탑들의 생각은 같았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정규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IBK기업은행이었다. 

여자부 6개구단 감독들은 1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새로운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모든 감독이 우승의 바람을 숨기지 않은 가운데 가장 껄끄러운 상대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망설임이 없었다. 가장 막강한 전력을 구축한 팀으로 IBK기업은행이 몰표를 받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을 막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부터 "IBK기업은행의 전력이 가장 강하다"는 말로 대세를 인정했다.

챔피언의 인정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우승후보로 지명을 받으면 꼭 우승을 못하더라"며 "2년 전에는 GS칼텍스가 많았지만 우리가 했고 작년에는 우리가 우승후보 1순위였는데 GS칼텍스가 했다"며 우승후보 거론에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어선지 나머지 감독들도 IBK기업은행을 지목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모든 감독이 IBK기업은행을 1강에 두고 자신들의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IBK기업은행의 뒤를 이어 표를 받은 팀은 한국도로공사다. FA를 통해 이효희와 정대영을 영입하며 어린 팀에 노련미를 더한 도로공사를 향해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과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표를 던져 복병으로 꼽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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