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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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송윤아, 윤찬영 동정하는 정재순에 "착각하지마"

기사입력 2014.10.12 22:52 / 기사수정 2014.10.12 22:52

임수연 기자
'마마' 정재순이 송윤아의 투병 사실을 알게됐다. ⓒ MBC 방송화면
'마마' 정재순이 송윤아의 투병 사실을 알게됐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마마' 송윤아가 정재순의 행동에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는 박남순(정재순 분)이 한승희(송윤아)의 투병 사실을 알고 그녀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남순은 한승희를 보자 마자 손을 붙잡으며 "아이구 잘 좀 살지. 그렇게 갔으면 여기 일은 싹 잊어 버리고 살지. 어쩌다 그런 병을 얻었느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한승희는 "내가 없어지는 게 어머니 소원 아니였느냐"라고 냉랭한 반응을 보였고, 남순은 "절대 아니다. 나 너 그렇게 보내면서 잘 살라고 했지 이렇게 되길 바란건 아니다"라며 "그루 걱정은 하나도 안해도 된다. 내가 잘하겠다. 내가 너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그루에게 잘하겠다"라고 말해 한승희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한승희는 "착각하지 마라. 나 그루 안 보낸다"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남순은 학교에서 한그루(윤찬영)이 돌아오자 "아가 불쌍해서 어쩌냐. 나 너 할머니다. 걱정할 거 하나도 없다. 엄마가 없어도 애비가 있다"라고 자신의 시한부에 대해 아이에게 언급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엄마가 왜 없느냐는 한그루의 말에 남순은 "어린 것이 아무것도 모르고… 너도 나중에 다 알게 된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한그루의 눈치를 살피던 한승희는 결국 분노하며 화분을 깨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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