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측 지역에서 날아온 삐라를 향해 고사총을 발사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 ⓒ ytn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총격전을 벌였다.
YTN에 따르면 우리군의 대응사격을 받자마자 오후 5시 50분쯤 북측 GP에서 우리군 GP 상공으로 총탄이 수발 날아갔다.
합동참모본부 측은 이를 확인하자마자 우리 군도 또다시 북측 GP 지역으로 K2 소총을 이용해 수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두 차례의 맞대응 사격으로 다행히 우리 군이나 민간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호 조준사격이 아니었던만큼 북한측도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북한은 10일 오후 경기도 연천서 탈북단체들이 날린 대북 삐라를 향해 고사총 수발을 사격했다.
우리 군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즉각 수발을 대응사격했다.
국방부는 10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연천 합수리 일대에서 민간단체가 삐라를 날려보낸 직후 3시55분부터 20여분간 북측지역에서 총성이 들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의 고사총탄 가운데 수발은 우리 측 지역에서 떨어졌으며 일부는 수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사격한 시간은 오후 3시~5시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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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