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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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서태지 버전 '소격동'…소녀의 숨겨진 이야기들

기사입력 2014.10.10 12:05 / 기사수정 2014.10.10 13:14

한인구 기자
서태지 버전 '소격동' ⓒ 해당 뮤직비디오
서태지 버전 '소격동' ⓒ 해당 뮤직비디오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서태지가 자신의 목소리를 실은 '소격동'으로 아이유 버전에 이어 정규 9집 'Quiet NIght(콰이어트 나이트)'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태지의 '소격동'은 1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앞서 서태지 버전 '소격동'은 이날 0시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뮤직비디오 편집 작업이 지연됨에 따라 12시간 미뤄졌다.

'소격동'은 아이유 버전과 더불어 서태지의 록과 전자음악의 장르적 혼합과 '나 그대와 둘이 걷던 그 좁은 골목계단을 홀로 걸어요/ 그 옛날의 짙은 향기가 내 옆을 스치죠…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 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소격동을 기억하나요/ 지금도 그대로 있죠' 등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소격동' 태지스 버전 뮤직비디오에서는 서태지와 밴드를 중심으로 했다. 이와 관련해 서태지 측은 "태지스 버전은 듣는 이들이 조금 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는 아이유 버전에서 가려졌던 소녀의 입장을 더욱 자세히 담았다. 아이유 버전에서 소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서태지 버전에서는 알듯 모를듯한 아픔을 간직한 소녀에 대한 장면들을 풀어냈다.

서태지컴피니는 앞서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의 뮤직비디오에 한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면, 서태지가 부른 '소격동'의 뮤직비디오는 소년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녀의 마음이 그려진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는 태지스 컷과 디렉터스 컷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디렉터스 컷은 11일 공개된다.

서태지는  20일 정규 9집 앨범 'Quiet Night'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Christmalowin(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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