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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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끝내기' LG, KIA 불펜 무너트리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4.10.09 18:15 / 기사수정 2014.10.09 18:32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 ⓒ 잠실, 권태완 기자
LG 트윈스 ⓒ 잠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의 뒷심은 오늘도 무섭다. KIA를 상대로 6점 차 역전승에 성공했다.

LG 트윈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믿었던 선발 코리 리오단이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데다 바뀐 투수들도 난타당하면서 0-6까지 몰렸다. 중반부터 추격에 들어간 LG는 8회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경기를 끝냈다. 61승 2무 61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8회가 고비였다. 대타 이병규(9)와 브래드 스나이더가 안타와 실책 출루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오지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사 이후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정성훈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박경수가 볼넷을 골라냈다. 만루에서 박용택과 이병규(7)가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5-6까지 압박한 LG는 이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수비부터는 최승준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정성훈이 3루수로 이동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마무리투수 봉중근은 9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LG는 9회 공격에서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0회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중간 2루타를 치면서 다시 한 번 기회가 왔다. 4번타자 이병규(7)가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쳤고, 5번타자 이진영이 1사 3루에서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쳤다. 

임정우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준 덕분에 끝내기 승리도 나올 수 있었다. 임정우가 3⅔이닝 무실점, 신재웅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원상(1이닝)-봉중근(1이닝)-이동현(1이닝)이 경기 후반을 책임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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