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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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주장' 기성용 "경기장서 최고 실력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14.10.09 15:09

김형민 기자
기성용 ⓒ 엑스포츠뉴스
기성용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화성, 김형민 기자] 슈틸리케호 1기 첫 번째 주장에 선임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굳은 각오를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공식적으로 치르는 첫 실전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완장은 기성용이 차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이로 기성용을 낙점했다. 필드플레이어라는 점을 비롯해 많은 경험, 중간 나이대라는 점 등이 선임 배경으로 꼽혔다.

기성용은 "개인적으로 주장이라는 자리가 매우 경광스러운 자리"라면서 "운동장 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주장으로서 경기장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맡겨진 어떤 것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이번 경기에서 중원에서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세트피스에서도 여러가지 역할 변화가 예상된다. 파주에서 실시된 훈련에서 기성용은 키커 뿐만 아니라 제공권 싸움을 벌이는 등 색다른 모습들을 준비하고 있다.

기성용은 "소집기간이 길지 않고 여러가지로 많은 준비를 할 것"이라면서 "늘 그랬듯이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목표이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잘 녹아내는 것이 내일 가장 중요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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