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26

정구 김형준 가족 사연에 누리꾼 "비인기종목 찬밥대우 여전해"

기사입력 2014.10.09 12:03 / 기사수정 2014.10.09 12:16

대중문화부 기자
정구 김형준 ⓒ 수르수르만수르
정구 김형준 ⓒ 수르수르만수르


▲정구 김형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정구대표팀 김형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으나, 비인기종목에 유독 인색한 중계방송으로 인해 가족들이 인터넷 중계로 경기를 지켜본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소원성취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수르수르만수르'에는 김형준의 사촌 형이 "비인기 종목 경기를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TV 중계가 아닌 인터넷 중계로 정구 김형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정구는 테니스에서 파생된 경기로, 중앙에 네트를 두고 라켓으로 연식 공을 양쪽에서 치고받는 종목이다. 하지만 비인기종목인 탓에 중계방송은 정구를 외면했고, 가족들은 인터넷 중계를 통해 자랑스러운 모습을 PC 모니터를 통해 지켜봐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구는 남녀 단식, 복식, 혼합 복식에 이어 단체전까지 7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인기종목은 지상파 3사에서 모두 중계하는 것과 달리 '효자 종목'인 정구에는 유독 인색했다. 

정구 김형준 가족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구 김형준 뿐만 아니라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지상파 중계방송은 답이 없다", "정구 김형준 가족의 모습을 보니, 비인기종목의 찬밥대우는 달라진 것이 없다", "전 종목 석권이 어디 쉬운 일인가? 씁쓸한 현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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