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세리머니를 하는 넥센 선수단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동시에 1위 삼성의 우승 확정을 미뤘다는데 의의가 있다.
넥센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 앤디 밴헤켄의 20승은 불발됐지만, 연장 혈투 끝에 서건창의 안타와 이택근의 끝내기 내야안타로 승리를 장식할 수 있었다.
경기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밴헤켄이 20승을 달성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비록 손승락이 동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밴헤켄부터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까지 투수들은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라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고, 이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9일과 10일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1일 문학구장에서 SK와 맞붙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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