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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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 최대 화두는 역시 "슈틸리케 감독"

기사입력 2014.10.07 13:15

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동행을 시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첫 소집을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파주에는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해 1기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결연한 각오로 NFC 문턱을 넘어 온 선수들은 첫 훈련을 통해 좋은 인상 남기기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소집 첫 날의 최대 화두는 역시나 슈틸리케 감독이었다. 선수들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새롭게 대표팀에 씌울 축구 색깔과 전술 등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새로운 감독님이 오실 때마다 기대가 항상 되는 것이 사실이고 다른 선수들도 기대감을 안고 있을 거라 본다"면서 "이번 A매치를 통해서 어떤 축구를하실 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치열한 중원 경쟁을 앞둔 한국영(카타르SC)도 슈틸리케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 "설렌다기보다는 궁금하다. 어떤 색깔을 지니고 계실지 기대된다"면서 "카타르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시지 못하셔서 평가가 좋지 못했지만 정말 훌륭한 감독님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맏형들도 이에 공감했다. 곽태휘(알)는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에 맞춰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고 이동국(전북)은 "새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빨리 판단해서 준비하는 것이 선수들로서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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