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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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오연서, 황영희 차에 치인 과거 알았다

기사입력 2014.10.05 21:09 / 기사수정 2014.10.06 08:15



▲ 왔다 장보리 오연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왔다 장보리' 오연서가 황영희 때문에 기억을 잃은 사실을 기억해냈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보리(오연서 분)가 20년 전 도 씨(황영희)가 낸 차 사고 때문에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과거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보리는 차도에 떨어뜨린 동전을 줍다가 트럭에 치일 뻔 했다. 이 때 어린 시절 도 씨의 트럭에 치일 뻔한 순간이 떠오른 보리는 "이건 무슨 기억이냐. 내가 어매를 이렇게 만난 거였어?"라며 놀라워했다.

도 씨의 집으로 달려간 보리는 "날 처음 본 곳이 어디냐. 오늘에서야 확실히 기억이 났다. 어매가 나 차로 친 거 맞지? 내가 어매 차에 치여서 그걸 숨기려고 날 데려간 것 아니냐"고 물었다. 도 씨는 "이제 기억이 다 돌아오나 보다. 내가 잘못했다 보리야"라며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도 씨는 "내가 참말로 잘못했다. 빚쟁이에게 도망가다 사고를 냈는데 네가 기억을 못하더라. 내 형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에 보리는 옥수(양미경)와 희봉이 사고를 냈다고 거짓말한 것을 용서할 수 없다며 분노했다.

보리는 "어매하고 연민정은 대체 몇 사람을 괴롭히는 거냐. 왜 이렇게밖에 못 살아? 왜 내가 용서도 못하게 만드는 거냐. 남들은 욕해도 내게는 마음 아픈 어매인데 끝까지 실망 시킨다. 도보리 어매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지"라며 울분을 토했다.

도 씨는 눈물을 흘리며 보리를 끌어안았다. 그는 "나 때문에 마음 아파하지 마라. 난 할 말 없는 년이다. 차라리 날 때려라.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품에 안긴 채 눈물을 흘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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