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가 공항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마마' 윤찬영이 정준호에게 아빠라고 불렀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서는 서지은(문정희 분)이 문태주(정준호)와의 이혼을 결심했고, 남편 문태주에게 이혼 결심을 털어놨다.
이날 문태주는 이혼을 결정한 아내 서지은을 설득했지만, 서지은은 무척이나 완강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 새로운 삶을 선택하겠다고 주장한 것. 그러자 문태주는 아내의 결심을 꺽지 못했고, 완강한 그녀의 태도에 이혼 절차를 밟아 갈 수밖에 없었다.
이후 자신의 집을 나와 친정 집으로 들어간 서지은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제2의 인생을 계획했고, 문태주 역시 아들 한그루보다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문태주는 한그루(윤찬영)이 자신에게 받았던 만년필을 돌려주자 무척이나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반면, 지교동을 떠나 작업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한승희는 아들 한그루와 함께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다. 두 사람은 구지섭(홍종현)과 함께 지내며 평범한 가정의 모습을 꾸려나갔고, 한승희는 아들 한그루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로 다시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구지섭은 점점 악화 되어가는 한승희의 건강을 무척이나 우려했고, 죽음 이후의 뒷일을 자신에게 부탁하는 한승희에게 프러포즈했다. 한승희는 구지섭의 결심을 만류 했지만, 구지섭은 이미 결심을 굳힌 상태였다.
그러나 한승희와 한그루는 구지섭에게도 캐나다로 언제 떠난지 알려주지 않았다. 두 사람은 구지섭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공항으로 향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한승희는 약을 먹기 위해 홀로 공항 라운지를 찾아갔다가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결국 오지 않는 엄마를 찾던 한그루는 멘붕 상태가 되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공항에서 한승희를 찾아 울부짖던 한그루가 문태주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