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의 감우성과 수영이 서로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 MBC 방송화면
▲ 내 생애 봄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내 생애 봄날' 감우성이 수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8회에서는 강동하(감우성 분)와 이봄이(수영)가 서로에게 진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봄이는 회식 자리에서 취기가 오르자 바람을 쐬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이봄이는 먼저 나간 강동하를 발견하고 옆으로 다가갔다.
이봄이는 "배 실장님이랑은 잘 만나시는 거였어요?"라며 은근히 질투했고, 강동하는 "친구예요. 그냥 친구"라고 말한 뒤 웃음을 터트렸다.
강동하는 "봄이 씨 참 예뻐요, 마음이. 이렇게 예쁜 사람이 왜 자꾸 내 옆에 올까. 나 힘들다고요. 저리 좀 가라고요"라며 핀잔을 줬고, 이봄이는 "전 좋다고요. 저 좀 밀어내지 마세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동하는 "내가 그렇게 좋아요? 그 마음 가짜예요. 봄이 씨 심장 원래 주인이 나 같은 노땅 좋아했나보죠"라고 외면했다. 그러나 이봄이는 "내 심장 내 거라면서요. 제 마음도 제 거예요"라고 못 박았다.
이후 강동하는 죽은 윤수정(민지아)의 사진을 바라보며 "어쩌면 그 사람 좋아하는 이유가 네 심장 때문인가 했거든. 아무래도 아닌 것 같다. 아니라서 미안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이봄이는 다음 날 출근하면서 외모에 신경쓰는 등 심경변화를 드러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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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