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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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男 핸드볼 김태훈 감독 "지금까지 따라준 선수들 고맙다"

기사입력 2014.10.02 20:46

신원철 기자
남자 핸드볼 대표팀 김태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남자 핸드볼 대표팀 김태훈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쉬움 속에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김태훈 감독은 "지금까지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한국은 2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 결승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21-24로 졌다. 후반 한때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체력전에서 카타르를 당해내지 못했다. 한국의 강점인 속도는 시간이 지날 수록 무뎌졌고, 카타르가 자랑하는 힘과 높이는 여전히 우리 위에 있었다.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 김태훈 감독은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우승팀 카타르 축하한다. 너무나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금까지 열심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독으로서 역량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 실수만 줄였어도 잡을 수 있었는데…오늘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피벗 박중규는 힘과 높이에서 앞서는 카타르 선수들과의 몸싸움을 버텨가며 팀 내 최다인 4득점을 올렸다.

그는 "저희가 뭘 잘했고 못했다는 걸 따지는 것보다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해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말 해주고 싶다. 힘든 훈련과 경기를 치러왔다. 이렇게 마무리돼서 아쉽지만, 경기가 끝났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나. 모두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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