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 tvN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미생'이 주역들의 실사와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스페셜 콜라보레이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2일 '미생' 측은 주역 7인의 캐릭터 컷을 선보였다. 캐릭터의 느낌을 잘 살린 각 배우들의 이미지에 원작자 윤태호 작가가 원작의 캐릭터를 직접 그려 넣어 원작의 느낌과 드라마 속 캐릭터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터 속에서 장그래 역을 맡은 임시완은 어리숙해 보이는 듯 하면서도 성실한 인턴 사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기에 원작에서 보여준 특유의 더벅 머리를 그려 넣음으로 사회 초년생 장그래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오상식 과장 역의 이성민은 직장 상사의 카리스마를 표현함과 동시에 트레이드 마크인 예리한 눈빛과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을 그려넣어 진정한 워커 홀릭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밖에도 안영이 역의 강소라는 당당한 직장 여성의 모습을, 장백기 역의 강하늘은 에이스 신입 사원의 모습이 잘 표현 됐으며, 푸근한 인상으로 우직한 모습을 보여준 김동식 역의 김대명, 열혈 신입 한석율 역의 변요한, 완벽한 워킹맘 선차장 역의 신은정이 원작 캐릭터와의 절묘한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스페셜 포스터 제작에 참여한 윤태호 작가는 "원작을 사랑해준 모든 팬들과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 웹툰 속 주인공들이 실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매우 흥미로워 이번 작업에도 즐겁게 참여했다. 나 또한 첫 방송이 무척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미생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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