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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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레슬링 전사' 류한수 "죽어도 매트 위에서 죽는다"

기사입력 2014.10.01 20: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류한수(삼성생명)가 값진 금메달을 따내면서 레슬링 대표팀의 골든 데이의 신호탄을 책임졌다.

류한수는 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66kg 그레코로만형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츠모토 류타로를 꺾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날 4체급에서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 중류한수가 먼저 나섰다. 화끈한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후 순서에 나서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류한수는 "방금 기술을 준비해서 들어갔는데 초반 파테르에서 득점하지 못해 조금 당황했다"면서 "그래도 끝까지 참고 해냈다"며 기뻐했다.

또한 이어 부담감은 없었다고 힘차게 말했다. 결승에 진출한 4명 중 가장 먼저 나서 긴장이 됐을 법도 했지만 류한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였다.

류한수는 이에 대해 "부담은 안 했다"면서 "전사가 싸우러 나가는데 부담을 가지면 안 된다. 죽어도 매트 위에서 죽어야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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