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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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은메달' 태권도 윤정연 "1등 아니라 아쉬워"

기사입력 2014.09.30 20:35

신원철 기자
윤정연 ⓒ 인천, 권혁재 기자
윤정연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다음에 꼭 1등 하겠다."

윤정연(한체대)은 30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53kg 결승전에서 대만 후앙유웬에게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이겨본 경험이 있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는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윤정연은 이렇게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시상식 뒤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등이 아니라서 아쉬움 남는다. 다음에 꼭 1등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틈틈이 다음 맞대결 상대의 경기를 지켜보며 마지막까지 전력 분석에 힘썼던 윤정연이기에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이 더욱 크게 남았다. 

후앙유웬과의 '리턴 매치'에 대해서는 "아시아선수권대회보다 힘이 강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소극적으로 경기하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기자회견 뒤에는 "준결승에서 중국 우징위를 만난 게 체력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결승에서 다리에 피로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득은 있다. 윤정연은 "그래도 우징위라는 큰 선수를 이겨서 기쁘다. 지금까지 세 번 만나서 오늘 처음 이겼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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