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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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제시카가 활동 중단 요구" vs 제시카 "퇴출, 정당치 않아"

기사입력 2014.09.30 13:45 / 기사수정 2014.09.30 13:49

정희서 기자


▲ 제시카 소녀시대 탈퇴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SM 측의 입장과 제시카의 주장이 일부 상반돼 눈길을 끌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라고 밝혔다.

SM 측은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라며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SM 측은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SM 측에 따르면 제시카가 먼저 팀 활동 중단을 요청했고, 의견을 조율하고자 했으나 제시카의 행동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시카는 웨이보 글을 통해 자신은 갑작스레 퇴출을 통보받았고, 퇴출 이유도 '정당치 않다'고 표현했다. 또한 제시카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했다고 밝혔으나, SM 측은 제시카의 패션사업이 팀활동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했다.

한편 제시카를 제외한 소녀시대 8명은 이날 오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14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 - 미스터 미스터 인 선전'에 참석차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제시카를 제외한 멤버들은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제시카 퇴출설에 힘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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