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10 김웅용 교수 ⓒ KBS
▲ IQ 210 김웅용 교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IQ 210 천재' 김웅용 교수가 대학 시절 수많은 미팅을 했지만, 대학교 동아리에서 아내를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김웅용은 2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린 시절 '천재소년'으로 불렸던 일화를 들려줬다.
이날 김웅용은 "대학교 1학년때부터 2학년때까지 미팅만 있으면 참석했다. 1년동안 100번은 한 것 같다. 미팅이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김웅용은 "퇴짜를 많이 맞았다. 당시에는 휴대전화가 없으니 마음에 들면 주소를 받아 편지를 쓰곤 했는데 답장이 거의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날 약간 멍청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느끼셨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웅용은 "동아리에서 현재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줬다. 내가 천재소년으로 유명했다는 걸 알고 난 뒤에도 전혀 티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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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